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강한 매출 증가세가 3분기부터 확인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는 현주가 대비 23% 상승여력을 감안한 가격이다"고 전했다.
변 연구원은 "풍부한 수주잔고와 세계적인 수준의 프로젝트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발전, 담수 및 화공 업스트림 부문의 예상보다 빠른 영역확장 추세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내년과 내후년 매출액 추정치를 각각 14.7% 및 17.7%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사상 최고수준인 3.9배에 이르는 수주잔고 대비 매출액 비율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과 내후년 전사기준 매출액은 각각 7조8000억원과 9조6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회사의 매출 가이던스 8조3000억원과 12조원을 감안할 때 달성가능한 수준이란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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