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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시장, 매물증가에 다시 하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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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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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 주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힘겨운 한주였다.

회원권시장은 저금리 기조에도 주요 국가의 경기 침체와 환율 변동성 위협으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시즌매수세에 힘입어 개인회원권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전체적인 거래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중·고가대 이상에서 따라 주지 못하고 있다. 가격부담이 적으면서 이용가치가 많은 저가대와 주중회원권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지만 시세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

법인매수세의 적극성이 아쉽다.

그러나 적체 매물이 조금씩 소진되고 있고, 호가 차이도 종목별로 줄어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7개 주요 회원권(분양중인 종목제외) 평균 시세는 21일 현재 1억7749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1.45% 하락했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초고가대 종목이 0.92%로 소폭 하락했다. 고가대는 1.83%, 중가대는 1.42%, 저가대는 0.83% 하락했다.

△ 중부권
중부권 평균 시세는 2억126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1.6% 하락했다.

중부권 하락세가 전체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고가대와 중가대 낙폭이 컸다. 신원의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반짝 거래가 이어졌다. 그 외 대부분의 초고가 종목은 거래 없이 큰 호가 차이만 보이고 있다. 이스트밸리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눈에 띈다. 법인회원권에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시세를 보였다.

고가대에서는 기흥·제일·팔팔·한양 등 인기클럽의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져, 추가 시세 하락 기대감에 매수세 관망이 길어지고 있다.

저가대와 주중회원권은 호가차이가 적은 만큼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비교적 원거리인 여주와 인천국제가 각각 2.44%, 1.11% 하락했다. 용인권의 프라자와 한원이 6.56%, 4.59%씩 떨어졌다.

△ 남부권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7091만원으로 지난주와 큰 변동 없이 0.03% 빠졌다.

10월 중순으로 들어서면서 매수세들이 관망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제주권과 호남권이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영남권의 경우 저가대 회원권 위주로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세를 지켜주고 있다. 
 
아시아드와 에이원이 각각 0.5%, 0.56% 소폭 상승했다. 대구와 부산은 0.84%, 0.56% 하락했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거래량이 받쳐주지 못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권에서는 오라가 유일하게 1.16% 상승했다. 그 외 종목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남부권은 이번 주를 시작으로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이 되는 종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열 동아회원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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