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강관 전문 제조업체인 미주제강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신용 및 담보부 여신 전액을 조기에 상환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우리은행로부터 공여받은 신용대출(구매자금) 89억원 가운데 잔액 55억원을, 담보대출(시설자금) 110억원 가운데 잔액인 80억원 등 모두 135억원을을 조기상환했다.
이로써 총자산 대비 금융기관의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말 39.98%에서 이날 현재 21.76%로 대폭 낮아졌다.
관계사인 스테인리스 파이프 전문 제조업체인 성원파이프 역시 지난달 31일 주채권은행인 농협중앙회로부터 공여받은 신용대출(구매자금) 120억원 가운데 잔액 20억원을 조기상환하고, 약정을 해지했다.
회사측 관계자는"현재 계열사 지분매각과 재고자산 축소, 보유 부동산 매각 등 다각적인 자구계획을 순조롭게 이행 중"이라며"금명간 주거래은행 변경신청과 함께 신용등급 재조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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