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수목극 '대물'이 정치 문외한인 한 여성의 좌충우돌 정계 입성기와 정치권의 복마전을 다루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2회에서 20%를 넘기더니 21일 6회에서는 수도권 시청률이 30%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시청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촬영 전 작가 교체에 이어 최근에는 연출자까지 바뀌는 내홍에도 불구하고 '대물'은 현재 '방송가의 대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대물' 인기의 1등 공신은 역시 고현정이다. 그는 주인공 서혜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로 기막히게 표현하고 있다.
고현정은 실수하는 아나운서의 코믹연기에서부터 바가지 긁는 아내, 남편 잃고 절규하는 연기까지 극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밖에 드라마 저변에 깔린 신파 코드 역시 자칫 잘못하면 딱딱한 정치드라마가 되는 것을 막아주면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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