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첫 대회부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오전 연습주행이 벌어진 전남 영암 서킷에는 무려 1만여명(경찰추산)이 몰려들어 영암F1경주장이 크게 붐볐다.
연습주행은 팀마다 머신의 주행상태와 서킷 노면 등을 점검하는 수준이지만 영암서킷에서 F1머신이 달리는 모습과 특유의 엄청난 굉음을 들어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1만6000석인 매인 그랜드스탠드는 거의 절반 정도가 찼으며 경주장 외곽에서 매인 스탠드로 가는 도로와 인도는 관람객들로 한때 가득 차기도 했다.
또 차량 수백대가 오전 연습주행 전 일시에 몰려든데다 경주장 안쪽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과 이를 제지하려는 보안요원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경주장 안 도로는 오전 내내 정체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연습주행인데도 F1머신이 달리는 모습을 보려고 많은 분들이 오셨다"며 "관람객과 차량동선을 보다 정확히 파악해 예선전과 결승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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