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등 푸른문학상 작품집 3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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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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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 작품집 3편이 동시에 출간됐다.

총 2천4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김선아 외 6인의 동화와 김인해 외 2인의 청소년소설, '새로운 시인상'을 받은 이정인 외 4인의 동시가 '도서관 길고양이' '외톨이' '빵점 아빠 백점 엄마' 등 3권의 책으로 묶였다.

'도서관 길고양이'에는 단편동화 7편이 실려 있다.

도서관에서 여러 미스테리한 일을 겪으면서 책과 친해지는 아이의 이야기, 엘리베이터가 괴물이라고 생각하며 공포에 떠는 아이의 에피소드, 한 아파트의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놓고 다투는 어른과 아이들의 유쾌한 소동, 한 소녀와 새엄마가 갈등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이야기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됐다.

'외톨이'는 올해 청소년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김인해 작가의 '외톨이'와 이주현 작가의 '캐모마일 차 마실래?', 그리고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문부일 작가의 초대작 '한파주의보'를 묶은 단편집이다.

표제작인 '외톨이'는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로 남을까 봐 두려워하는 아이와 자신의 절친한 친구를 외톨이로 만들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빵점 아빠 백점 엄마'는 5명의 작가들이 쓴 재기발랄한 동시 60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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