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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둘째날 행사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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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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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쇼 공연장 인근 해상의 기상 불량으로 연화용.영상용 바지선을 행사장으로 옮기지 못해 취소 위기에 놓였던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21~23일)' 둘째날 행사인 '세계 불꽃의 날' 공연이 다행히 예정대로 치러진다.

부산시는 "13호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남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부산항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발이 묶였던 연화용 바지선 6척을 해상 기상이 다소 호전돼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로 가까스로 옮겼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5만발의 화약이 장착된 15X48m의 대형인 연화용 바지선과 달리 7~8X10m 안팎의 소형인 영상용 바지선의 경우 파도에 크게 흔들려 아직 행사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상 상황이 좋아지면 영상용 바지선도 공연시작 전에 행사장으로 옮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상황에 따라 행사에 다소의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라며 시민의 양해를 구했다.

부산시는 당초 이날 오전부터 기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가 풍랑주의보가 오후까지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이날 오후 2시께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소동을 벌였다.

부산시는 논란끝에 이날 오후 5시께 취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키로 하고 상황을 지켜봤으며, 다행히 기상이 호전돼 일단 연화용바지선만 행사장으로 출항시켰다.

부산시는 당초 광안리해수욕장과 가까운 용호만 부두에 바지선을 정박시켜 놓고 화약 장착 등 준비작업을 하다 풍랑주의보 때문에 지난 20일 바지선을 안전한 부산항 해군작전사령부로 옮겼었다.

이번 불꽃쇼에는 모두 11척(22일 연화용 6척, 영상용 5척, 23일 연화용 3척)이 동원되며, 메인행사인 23일 최첨단 멀티불꽃쇼의 불꽃 8만발은 광안대교에서 쏘아 올려지기 때문에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볼꽃쇼에는 포르투갈 Mecedo's사, 중국 Sunny사, 이탈리아 Parente사가 5만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며 다채로운 뮤지컬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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