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檢, 태광 비자금 의혹 조사 '숨고르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3 13: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가 이호진 회장과 모친 이선애 태광산업 상무의 소환조사 일정을 늦추기로 하는 등 '숨고르기'에 나섰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부지검은 비자금 조성과 사용 등에 가담한 그룹 인사 조사와 압수물 등에 대한 분석한 뒤 이달 중 이 회장 모자를 부르기로 한 일정을 늦추도록 했다.

80세가 넘은 고령의 이 상무가 자택 압수수색 이후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고, 이 회장 등과 관련한 압수물 분석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선 이 상무의 건강문제 등을 고려하면 이 회장 모자(母子)의 소환 조사는 이르면 다음달 초에야 이뤄질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1일 계열사 흥국생명과 티브로드의 대표를 맡았던 진모(47)씨를 소환조사해 그룹 내의 비자금 관리 실태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이 상무는 현금과 무기명채권, 부동산 등 형태로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