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9일 휴메딕스에 대해 비교기업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채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이라며 "그동안 핵심 성장동력의 부재와 높은 내수 비중으로 비교기업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11월 엘앤씨바이오와 '엘라비에 리투오' 판권 계약, 2025년 8월 브이티와의 '리들부스터' 판권 계약 등을 통해 필러·톡신·화장품·의료기기에 이어 스킨부스터 라인업까지 확보했다"며 "휴메딕스와의 판권 계약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의 방증으로, 동사가 보유한 3000개 이상의 유통망이 강력한 힘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아 전사 매출의 내수 비중이 높은 상황이나 2023년부터 필러 사업 매출 성장의 해외 매출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 화장품 사업의 첫 일본향 매출이 발생했고 브라질 보디필러 품목허가 등을 앞두고 있어 해외 매출 증가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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