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 결승전은 수중전 예상..24대 동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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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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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첫 우승컵을 가져갈 F1드라이버가 24일 오후 열리는 결승전에서 탄생한다.

   1~2대씩 출발했던 예선전과는 달리 결승전에서는 24대의 F1머신이 예선전 성적에 따라 스타트 그리드(출발선)에 모두 줄지어 선채 한꺼번에 출발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결승전은 오후 3시부터 영암 서킷 5.615km를 55바퀴(1시간30분-2시간 소요) 돈 뒤 가장 먼저 첵커기(흑백모양의 체크무늬 깃발로 경기가 끝났음을 알림)를 받는 드라이버가 한국대회 첫 챔피언이 된다.

   예선전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폴포지션(출발선 선두자리)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의 마크 웨버와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뒤를 잇고 있어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드라이버 부문 순위에서 웨버가 220점으로 1위, 알론소와 페텔이 나란히 206점을 기록해 2,3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상청이 이날 남해안 지역에 30-7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결승전 최대변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선전에 몰린 5만명의 인파가 비가 오는 결승전에도 다시 경주장을 찾을 지, 전날 보다 더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결승전에 앞서 오후 12시에는 제네시스 쿠페가 출전하는 '현대시리즈'가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지고 오후 1시10분에는 패독클럽 VIP관람객을 위한 '피트 래인 워크'가 열린다.

   또 오후 1시30분부터는 24명의 드라이버가 대형 오픈 버스에 모두 타고 트랙을 한바퀴 돌며 결승전 출전을 알리는 '트랙 퍼래이드'가 열리며 오후 2시 간단한 개막식 뒤 결승전이 시작된다.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준영 전남지사, 버니 에클레스톤 F1매니지먼트 회장, 장 토드 국제자동차연맹 회장, 정영조 F1대회운영법인 카보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인터넷뉴스팀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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