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예인선 침몰..1명 사망,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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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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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인천항 앞바다에서 예인선 1척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52분께 인천시 동구 만석동 삼광조선공업 앞바다에서 인천선적 22t급 예인선 경인31호가 폐선박을 예인하다 침몰했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57)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선원 윤모(61)씨는 실종됐다.

예인선은 2645t급 화물선의 뒤에 붙어 연안쪽으로 끄는 작업 중 침몰했다. 예인되던 선박은 과거 침몰한 선박으로 해체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어서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해군 함정 1척, 민간 선박 1척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윤씨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예인선에 구멍이 나있는지, 침몰 상황을 본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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