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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모바일] 스마트폰 시대 마케팅도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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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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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은 TV나 신문 등 기존 매체들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어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효과적인 앱 마케팅 방안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대폭 늘리며 이른바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마케팅 창구로 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영화, 음악 등 문화 콘텐츠에서부터 요리 정보, 술자리 정보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곳 빠짐없이 속속 앱 서비스를 내놓으며 차별화를 꾀하고 나섰다.

해외에서는 이미 구찌, 루이비통 등 유명 패션업체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 자동차업체들이 자체 브랜드 앱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앱 마케팅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를 인지하고 해당 제품과 서비스에 익숙한 경험을 선사,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앱을 활용한 마케팅의 또 다른 장점은 소비자와의 소통에 기인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 마케팅은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무의미하게 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가능케 한다.

LG경제연구원의 '스마트폰 시대의 스마트 마케팅'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앞 다투어 브랜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TV 광고 등 전통적 매체에 비해 스마트폰은 24시간 고객과 함께 하는 '연결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앱 마케팅은 상대적인 비용절감 효과도 불러온다. 전통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은 해당 매체에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앱 마케팅의 경우 앱 개발비용과 일정의 관리비용만 소요된다.

정부도 앱 마케팅 육성에 한몫 거들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새로운 인터넷 광고시장 개척과 인터넷 광고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해 올해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광고시장을 2014년까지 2조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방통위는 스마트폰용 앱에 광고를 붙일 수 있는 길을 열어줘 기업들의 직접적인 마케팅 창구로 앱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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