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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中인민지원군 18만3천10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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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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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편집국 ) 6.25 한국전쟁 참전 중국 인민지원군의 정확한 사망자 수는 18만3천10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참전 60주년을 맞아 자료를 공개한 단둥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 기념관' 측은 이 숫자가 지금까지 나온 것 가운데 가장 정확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공식 군사(軍史)는 인민지원군 사상자가 36만명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사망자 수는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인민지원군은 1950년 10월 19일 한반도에 진입했으며 같은달 25일 첫번째 전투를 치렀다. 첫 전투를 치른 이날을 참전 기념일로 삼기로 결정한 때는 1951년이다.
단둥 기념관 측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티베트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조사원을 보내 당시 사망자를 파악했다.

조사원으로 활동했던 장중융 교수는 `지방 정부에서 보내 온 자료를 전쟁 때 실제상황과 비교해 가며 일일이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지보 기념관 부관장은 `이 숫자에는 전투 중 사망자뿐 아니라 전쟁에서 부상했다가 나중에 사망했거나 전쟁 중 걸린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기념관 추모벽 양쪽에는 `183,108'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으며 지역별 사망자 수도 적혀 있다.

인 부관장은 "나중에 희생자가 더 발견될 수도 있겠지만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후대가 열사들의 공헌과 희생을 기억하도록 그들을 찾는 일은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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