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中광둥 아시아게임때 `길거리 음식' 금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6 11: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편집국 ) 제 16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역인 중국 광둥(廣東)성이 대기오염을 막고자 대회 기간 포장마차 등에서 불을 사용해 요리하는 `길거리 음식'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광둥성 환경보호청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0일간 광둥성 지역의 공기질을 높이고자 6가지 주요 대책을 발표했다고 광저우(廣州)일보가 26일 보도했다.

공기질 보호 대책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인 광저우시를 비롯해 포산(佛山), 둥관(東莞) 등 11개 도시에서는 11월 1일부터 50일간 먼지를 발생시키는 지반공사가 일절 금지되며, 휘발성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장식 행위도 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 기간에 `샤오카오'(燒+고<火+考>)라고 불리는 길거리 음식 판매가 일절 금지된다.

중국에서는 도로변 포장마차에서 양꼬치, 닭꼬치, 닭발, 옥수수 및 버섯 등을 구워서 만드는 `샤오카오'라는 음식이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에도 베이징시내 특정 지역에서 길거리 음식 판매에 대한 규제 조치가 이뤄졌지만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 때처럼 전면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았다.

광둥성은 또 대회기간 광저우강철, 광저우제지 등 광둥성 내 주요 공장들의 생산량을 줄이거나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제 16회 하계 아시안게임은 광저우시를 비롯해 둥관 등지에서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edit@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