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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행장 "C&그룹 대출, 감사원 감사 때 문제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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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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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26일 우리은행이 C&그룹에 부당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도 큰 문제없는 것으로 결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저축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서 보고 있는 문제로 저도 언론을 통해서만 듣고 있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 다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임 행장 때 일인 데다 서류에 남아있는 것도 아니어서 알 수가 없다"며 "현재 C&그룹에 대한 대출은 남아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지분 최소매각 조건을 4% 이상으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입찰자를 최대한 많이 모으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긍정의 입장을 밝혔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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