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저축의 날 영화배우 이다해·수애씨 저축상 수상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7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왼쪽 네번째)과 영화배우 이다해씨(여섯번째) 등 저축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47회 저축의 날 기념식을 갖고 총 91명에게 저축상을 수여했다.

최고상인 국민훈장 목련장은 홍천뚝배기 대표 유정자(60)씨가 받았으며, 박성길(54, 자영업), 김호명(57, 자영업), 이옥자(59, 주부)는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영화배우 이다해(본명 변다혜)씨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영화배우 수애(본명 박수애)씨와 가수 양희은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방송인인 백지연씨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노숙자로 지내다가 취업근로를 통해 1000만원 가량의 채무를 모두 상환한 오모(54)씨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목련장을 수상한 유정자씨는 근검절약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결손아동과 독거노인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영화배우 이다해씨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홍보대사로 사회공헌과 국가발전에 공헌했다. 또 매니저 등 지인들에게 은행상품을 소개하면서 모범을 보였다.

영화배우 수애씨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한편 기부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건전한 저축문화는 금융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자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을 뒷받침하는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고령화와 저금리 등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로 저축과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와 금융회사들은 금융서비스 선진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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