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미분양 "값 낮춰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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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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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역세권에 있는 미분양 주택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세권에 대단지인데도 다소 높은 분양가로 주인을 못찾은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건설사들은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를 감안해 '역세권·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처음 내놓은 분양가보다 가격을 다소 낮추고 파격적인 할인 조건도 제시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인근에 들어서는 SK건설의 SK스카이뷰.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600-2번지 일대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타운으로 총 3498 가구 중 잔여분이 분양중이다. 2013년 5월 입주예정이다.

벽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116번지에 분양중인 서수원 블루밍 레이크 1단지도 전체 1300여 가구의 대단지다.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서수원 블루밍 레이크는 이번 1차 분양에 지하2~지상 29층 5개동 521가구가 공급된다.

벽산건설은 계약금 5% 분납,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발코니 무상 확장 등의 혜택을 내걸었다. 201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역세권인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고덕주공1단지 일반분양(85~215㎡형 238가구) 물량의 21%가량인 미분양 아파트를 9~10% 할인 분양하고 있다.

현대엠코는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인 동작구 상도동 상도 134지역주택조합 미분양분을 판매중이다. 143㎡형 아파트를 10억4000만원에서 8억800만~9억4000만원으로 낮춰 팔고 있다.

삼성물산도 경기 군포시 산본주공을 재건축한 래미안하이어스(전체 단지 2644가구) 잔여물량을 계약금 5%에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로 분양중이다. 안산선 금정역이 걸어서 7분 정도 걸린다.

SJ산업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소형 오피스텍 미씨엘로 80실을 분양중이다. 9호선 가양역에서 도보로 1분거리인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지하2층~지상10층, 1개동 연면적 4430㎡ 규모로 1층은 상가이고 이번 분양물량은 2~10층으로, 대부분 43.4~52.4㎡의 소형평형대다. 계약금은 20%이고, 융자는 최대 60%까지 가능하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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