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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SSM규제법 처리 대립 격화..예산국회 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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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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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2개법안(유통법.상생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심화되면서 예산국회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26일 여야 합의대로 SSM 규제법을 순차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민주당은 유통법.상생법의 동시 처리를 주장하고 나서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의 입장변화로 본회의에서 유통법 상정이 무산된 것을 거론하며 "오늘이라도 원래 약속한 대로 처리해주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출범 이후 양당간 합의가 처음으로 깨졌다"면서 "민주당 내 일부 강경 지도자들이 SSM법에 대해 제대로 이해도 하지 않고 무조건 여당이 하는 일에 강경한 주장을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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