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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硏 연구원들 "졸속 매각시 전원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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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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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연구원협의회는 26일 특구지원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졸속으로 매각을 강행할 경우 연구원 전원이 사직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현재 부동산은 임대 형태로 하고 인력과 장비만을 매각하는 형태의 민영화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정부가 민영화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제시한 연구소의 미래적 가치 등은 민영화를 일방적으로 추진, 실적을 쌓기 위해 내세운 허울좋은 가식에 불과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민영화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어 "정부는 안전성평가연구소 문제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인계하고 국과위는 국가적 장기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발전방안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가 끝내 매각을 밀어붙인다면 연구원 모두가 사직을 불사하고 반대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지난 3월 30일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매각을 결정, 이후 매각 주간사 선정, 매각 공고 및 입찰의향서 접수 등의 절차가 진행돼 왔으며 다음달 최종적으로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입찰의향을 보인 업체는 대기업 1곳을 포함해 모두 6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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