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보궐선거 위장전입 등 17명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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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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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7일 치러지는 의령군수 보궐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선거구인 의령군으로 위장 전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최모(37.여)씨 등 1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특정 후보자의 지지를 위해 사조직을 조직한 혐의로 박모(45)씨를 수사 의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달과 이달 초 투표를 하려고 위장 전입했으며, 일부는 위장 전입한 후 부재자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과 진주, 산청 등에 사는 이들 중 10여명은 특정 후보자의 친인척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박씨는 이달 중순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모 사조직을 결성한 후 상대 후보의 활동 상황 등을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 후보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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