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외국항공사의 최신 안전정보를 클릭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에 취항중인 외국항공사(2010년 10월 기준, 28개국 62개 항공사)에 대한 지연·결항률 및 사고이력과 국제안전평가결과 등 안전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4월부터 매분기별로 외국항공사의 안전정보를 제공해 이용자가 안전한 항공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항공안전정보공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제공한 주요내용은 △국내 취항 62개 외국항공사의 최근 1년간(2009.10~2010.9) 고장으로 인한 지연·결항률 △62개 항공사 중 2007.10월 이후 사망사고 발생이력이 있는 항공사 명단 △FAA(미연방항공청)·EU(유럽연합)·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안전평가 결과 등이다.
국토부는 이러한 안전정보 자료를 토대로 사고이력이 있거나 지연·결항률이 전분기보다 높아진 항공사에 대해 안전감독을 한층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외국항공사에 대한 최신 안전정보 공개로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항공안전정보공개 홈페이지(http://aviation.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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