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강관전문 제조업체인 미주제강·성원파이프는 삼성동 부동산을 180억 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부동산은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1313.9㎡(약 397.45평)의 대지와 부속건물로 미주제강이 83.3%, 성원파이프가 16.7% 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융서비스기업인 '드림화인테크홀딩스'에서 인수키로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매각조건에 대해 계약당일 9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12월 말까지 잔금 171억 원을 받기로 했다"며 "매각대금이 유입되는대로 금융권 여신을 상환해 기업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제강·성원파이프는 현재까지 '무차입 경영'추진을 목표로 계열사 지분구조 정리, 재고자산 축소, 소유 부동산 매각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자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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