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함대영 제주항공 고문,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김종철 제주항공 대표이사, 이영근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백승석 샤프 대표이사 등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인천~홍콩 취항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이날 제주항공 인천~홍콩 7C2109 첫 편은 탑승객 144명을 태우고 10시5분 정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3시간50분 후인 12시55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첵랍콕공항에 도착했다.
홍콩노선에서는 음료서비스(커피, 녹차, 감귤주스, 생수)와 함께 기내식으로는 치킨덮밥이 제공된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첵랍콕공항에서 인천행 첫 탑승고객에게 축하떡을 돌린다.
김종철 제주항공 사장은 "제주항공이 오늘 ‘아시아의 관문’ 첵랍콕을 향해 날갯짓을 시작했다”며 “이제 대한민국 국민과 아시아의 많은 사람이 LCC를 타고 근거리 국제선 항공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사장은 또 “오늘 제주항공이 ‘아시아의 관문’ 홍콩에 취항하는 것은 ‘동북아시아 최고의 LCC’를 목표로 삼고 있는 제주항공 비전 실천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첵랍콕 최고의 항공사는 제주항공’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6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인 인천~홍콩 노선은 주 3회(수 금 일) 운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5분에 출발해 홍콩에 낮 12시55분에 도착하고, 다시 홍콩에서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오후 6시1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운임은 체류기간 14일 기준 31만~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에서 하면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주7회), 인천~키타큐슈(주3회), 김포~오사카(주7회), 김포~나고야(주7회), 인천~방콕(주7회), 인천~홍콩(주3회) 등 총 6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오는 11월24일 인천~마닐라(주5회), 11월25일 부산~세부(주2회) 등 신규노선을 합치면 올 연말까지 4개국 7개도시 8개 정기노선을 취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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