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27일 제20회 공무원미술대전 시상식을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천년의 향기'라는 제목의 전통적인 한지공예 작품을 출품한 유미희씨(충북 청원군)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5명이 금상(상금 각 200만원), 11명이 은상(상금 각 100만원)을 수상하는 등 총 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991년부터 공무원들이 건전한 예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된 공무원미술대전은 전․현직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공무원의 가장 큰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2048점의 출품작이 제출돼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등에서 각 부문별 전문가 21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지난 7일 공개심사를 실시한 바 있다.
입상한 작품들은 모음집으로 발간해 수상자들과 각급 행정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특선이상 작품들은 서울메트로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정부 중앙․과천․대전청사 및 전남도청에서 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유미희씨는 "공무원 미술대전에 한 작품이라도 출품해 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은 하였지만,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큰 기쁨을 나타냈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