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을 놓고 이틀간 통상장관 회의를 했으나 별다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통상장관은 2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처에서 5시간여 동안 쟁점들에 관해 협의한 데 이어 27일 오전에도 다시 만나 2시간여 동안 회의를 가졌다.
김 본부장은 귀국길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이라고 회담 분위기를 전한 뒤 "다음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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