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온실가스 감축이 본격 시행된다.
국토해양부는 국제적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키 위해 지난 7월 29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과 체결한 '항공부문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협약'의 후속조치로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이행계획은 협약참여 항공사들이 협약기간인 2011년 7월말까지 항공기 연료효율을 제주항공은 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5%의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참여한 항공사의 주요 이행계획 내용은 △항공기 운항중량 최소화 및 무게중심 관리로 항력 최소화△경제운항절차 적용 추진 △연료 효율 절감형 신기종 비행기 도입 추진 등이다.
국토부는 "계획 이행에 따라 그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고하는 연료효율 개선목표 2%를 상회하는 적극적인 감축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행계획 목표를 달성한 항공사에게는 자발적 감축노력과 정부 시책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녹색항공사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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