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7일 고양시 타운미팅실에서 최성 고양시장, 이관주 고양교육지원청장, 이재일 학교운영협의회장, 학부모 대표, 주요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고양시 교육발전 방안 및 효
율적인 교육예산의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시장은 무상급식 찬반에 대해 많은 광역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재정적 부담으로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무상급식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님들의 책무”라며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시장은 94만 고양시민의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대한 강력한 여망을 받들어 당초 2011년도에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3~6학년까지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을 수정하여 전 학년 무상급식을 추진할 것을 제안 했다.
시는 무상급식 뿐만 아니라, 2011년도 교육예산을 시 예산의 3%까지 투자, 2014년까지는 5%로 확대하여 공교육의 활성화와 학력향상을 최우선하는 교육정책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 건설이라는 야심 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시의 구호인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 중심의 정책, 시민 제일주의를 교육정책에 반영하여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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