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가 지난 26일 발표한 '레가툼 번영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 순위에서 전년보다 1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경제(15위), 교육(8위), 기업활동 환경(18위) 등 분야에선 상위권에 랭크됐고 통치(31위), 보건(30위), 안보(33위) 등 분야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개인의 자유는 64위, 사회자본 부문에선 59위로 전체 110개 평가대상 국가 중 중위권에 머물렀다.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나라로는 노르웨이가 꼽혔다. 노르웨이는 경제기반과 사회자본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안보와 개인의 자유 측면에선 2위에 올랐다.
2위는 덴마크, 3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핀란드가 차지했다. 이밖에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캐나다, 스위스, 네덜란드, 미국 등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함게 G2로 불릴 만큼 국력이 신장한 중국은 안보(92위)와 개인의 자유(102위) 등 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돼 종합순위 58위에 그쳤다.
아시아권에선 싱가포르가 17위, 일본이 18위, 홍콩 20위, 대만 22위 등으로 한국보다 번영 순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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