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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세미나는 JP모건 체이스의 임지원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강사로 나서 국내외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전망했다.
임 박사는 "2009년 이후 시작된 세계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남부유럽의 재정문제와 세계 각국 환율갈등 등으로 금융불안이 여전하다"며 "특히, 제조업부문의 재고조정으로 지난 1분기 이후 경기회복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임 박사는 "주요국의 통화 및 재정정책 완화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됨에 따라 급격한 경기 위축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데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성장이 가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 전망에 관해서는 "대부분의 리스크는 외생적인 변수에 기인하는 것이나 대내적으로도 인플레 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금리조정이 예상된다"며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상환 주의와 함께 환율변동성에 따른 리스크관리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임 박사는 소비와 투자 등의 내수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 한국 경제는 4%대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최근 이슈로 떠오는 환율에 대해 "완만한 속도의 절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에 따른 환율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은행 울산본부에서도 잇따라 열렸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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