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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회원권, 단기 급락후 힘겨운 약보합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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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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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주차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연초부터 지속되던 골프회원권 시장 하락세가 2008년 4월 최고점 대비 40%를 넘어섰다.

지난주부터 하락폭이 커졌던 회원권시장이 이번 주 중반부터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가을 성수기 적극적인 매수 기대심리 때문에 매물이 단기적으로 늘어나기도 했으나 관망세 역시 지속되고 있어 호가 차만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중저가대 일부종목에서는 빠르게 매물이 흡수되면서 매물부족현상과 함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지난주보다 다소 모자랐으나 저점매수를 희망하는 대기매수세가 풍부하기 때문에 곧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현재, 전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분양중인 종목제외)의 평균 시세는 1억7643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1.54%의 하락했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초고가대 종목이 1.44% 떨어졌다. 고가대 1.69%, 중가대 1.13%, 저가대 0.72%가 각각 하락했다.


△중부권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122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1.23% 빠졌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중부권의 시세 변동이 전체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고가대와 중가대
모두 하락폭이 컸다. 초고가대의 경우 남촌과 레이크사이드가 지난주 대비 각각 0.6%, 1.35% 하락했다. 다행히 매물이 적어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고가대의 아시아나가 매수부재로 4억대에서 3억대로 밀리면서 거래 없이 7.59% 하락했다.

얼마 전 개인과 법인거래 제한을 둔 중부가 개인 매물누적으로 13.6%나 떨어져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

중가대의 골드가 매물부족으로 0.53% 소폭 상승했다. 단기 하락폭이 컸던 라데나의 경우 매물소진과 함께 2.08% 반등했다.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저가대에서는 인기종목인 프라자가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5.74%하락했다. 양지파인·여주주식·이포·인천국제가 실이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남부권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708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6% 소폭 하락했다.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매수세들이 관망으로 돌아서는 종목들이 나오고 있다. 매물이 귀한 일부 종목들이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추가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

아시아드와 에이원이 각각 0.99%, 0.56% 상승했으나, 대구와 부산은 각각 0.84%, 0.56% 하락했다.

제주권의 핀크스가 지난주에 이어 2.86% 추가 하락하면서 모기업 변경 호재효과가 사라져 다시 예년 시세로 돌아갔다.

이경열 동아회원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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