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법제만보(法制晩報)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권위 있는 조사기관인 링뎬(零点)연구자문그룹이 중국 내 11개 도시에서 10만 위안(1600만원) 이상 증권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산 투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황금이라는 응답이 70%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식 투자와 보험 가입이 황금의 뒤를 이어 투자 선호도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열풍이 불었던 부동산은 11개 투자 수단 가운데 7위로 밀렸다.
외환과 펀드, 해외 주식 투자 등은 투자 대상 가운데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주식과 펀드, 채권, 신탁 등 4대 증권 투자 수단 가운데는 주식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금 투자가 최선호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하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4월 부동산 대출 규제를 시작으로 당국이 잇따라 내놓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조치로 인해 수익을 내기가 더는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부동산 투자가 점차 인기를 잃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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