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와 함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공공정보의 원활한 민간 개방을 유도하고, 고용창출을 위한 신모델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개발부분과 기획부문을 포함해 총 417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정보화 마을(행정안전부장관상), 전통 향토음식(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Fifteen life(경기도지사상) 등 24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활용이 쉽지 않았던 공공DB 및 기업내부에서 잠자고 있던 민간DB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DB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접수된 작품들은 관광, 취업, 쇼핑 등 실생활에 밀접한 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DB를 활용한‘생활 밀착형 앱'으로서 성공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상, 생물, 농수산, 관광, 교통 등 다양한 공공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IT산업 활성화는 물론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부문 수상작은 시상식 이후 DB를 제공한 공공기관 등의 협의를 통해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기획부문 수상작의 경우 아이디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기획자의 동의를 얻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앞으로도 공공정보 개방의 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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