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복층 그래핀 전자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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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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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형태의 그래핀 전자소자 개발에 성공해 그래핀의 상용화 가능성을 열었다.

이창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기존에 그래핀 전자소자를 위해 주로 쓰던 산화실리콘을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인 '보론 나이트라이드(BN)'로 대체해 그래핀의 전자적 성질을 극대화하고 최고 품질의 그래핀 전자소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래핀은 전기전도도 및 전자이동도가 이론적으로는 기존 물질에 비해 10∼100배 정도로 우수하지만, 그 동안 적절한 기판을 찾지 못해 고유 성능을 발휘하는 소자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10월호에 발표됐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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