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오툰바예바 대통령은 이날 정부 웹사이트에 올린 비디오 블로그에서 "우리는 결승점에 있으며 주말까지 선거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지금 생각해야 하는 것은 미래 국회의 진용과 구성이며, 정당들이 어떻게 함께 일할 것인가"라면서 새 의원들은 권한을 받자마자 연정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툰바예바 대통령은 이어 이틀 전 주요 정당 대표들을 만나 정부 구성을 질질 끄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의회에 진출한 당들은 새 국회 구성 15일 안에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CEC의 총선 잠정결과에 따르면 아타 주르트(모국)당 등 5개 정당이 전국 득표율 5%를 넘어 의회에 진출했지만 과반을 차지한 당이 없어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키르기스는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총리 권한을 확대한 새 헌법에 따라 지난 10일 처음으로 내각제 총선을 실시했으며, 득표율 5%의 벽을 넘지 못해 의회 입성이 좌절된 부툰(연합)키르기스스탄당의 요구로 재검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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