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개인 소득세 징수를 강화하면서 올해 1~9월 중국 개인소득세 세수가 21.5% 늘어났다고 중국신문망이 28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9월 중국 개인소득세 세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1.5% 늘어 3716억49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개인소득세가 전체 세수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에 달했다.
세수 항목별로 보면 재산양도소득세와 임금소득세 세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4%, 27.2% 늘어나 비교적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신문은 개인소득세 세수 증가 요인으로 △ 개인소득세 징수 관리감독 강화 △ 중국 전체 노동자 임금 상승 △ 비유통주 양도에 대한 소득세 징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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