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소비심리가 경기부진 속에 11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는 67.7로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9월 소비심리 잠정치가 13개월만에 최저수준에서 확정치 발표때는 큰 폭으로 오르며 8월에 근접한 수준으로 수정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잠정치보다 더 떨어졌다.
소비심리 악화는 미 경제회복세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더디게 진행되고, 고용회복도 기대하기 어렵게 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비자들의 현 경기판단을 나타내는 현재지수는 9월 79.6에서 10월 76.6으로 떨어져지만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인 기대지수는 60.9에서 61.9로 상승했다.
소비는 미 경제활동의 3분의2을 차지하는 중요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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