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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충남발전연구원, "특화된 천수만 관광브랜드 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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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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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수만 국제관광·휴양도시 건설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세미나' 29일 개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천수만을 친환경 녹색 관광의 명소로 육성하고 특화된 브랜드 개발과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통한 관광자원화가 진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충남도와 충남발전연구원은 29일 오후 대전 스파피아호텔에서 대학교수 및 전문가, 도·시·군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수만 국제관광·휴양도시 건설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관광·레저·휴양 등 관광 수요에 맞춰 천수만 권역에 추진 중인 태안 관광레저형기업도시,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각종 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경동기술공사 박찬일 전무이사는 "천수만 권역은 태안·보령·서산·홍성 등 4개 시·군이 접해 있고 중국 주요 도시와 가까운 지역으로, 충남도와 서해안 발전을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접근성 문제, 다양한 관광기능 혼재, 계절적 관광성향 등을 해결하기 위해 특화 브랜드를 개발하고 환경친화적 관광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지역과 연계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양대학교 지진호 교수는 "동북아권 관광객은 1995년에 4100만명으로 전세계 관광객의 7.8%였으나 올해 1억400만명으로 10.5%, 2020년엔 2억1600만명인 14.4%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천수만 지역 역시 관광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 및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와 고유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세일종합기술공사 이대구 부사장 역시 "천수만 지역은 관광레저형기업도시와 웰빙특구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중”이라면서 “국제적 관광휴양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지, 서해안 관광의 거점 기능 및 주변 지역과의 연계, 천수만 관광 브랜드화 등의 추진 전략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기식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이인배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실장 ▲박근수 배재대 교수 ▲최영문 청양대학 교수 ▲충남도 관계관 등이 참석해 천수만 국제관광·휴양도시 건설을 위한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할 구체적 사업계획, 관광자원의 국내·외 연계 방안, 토지이용체계, 교통동선체계, 유치시설 및 규모 등을 토론했다.

충남도는 이번 세미나의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천수만 권역을 국제적인 관광·휴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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