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실리콘밸리 거주 가구의 40%가 금융위기 때 해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새너제이 주립대학 조사.정책연구소의 반기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29일 보도했다.
특히 당시 해고된 가구 구성원의 54%가 아직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응답자의 42%는 실리콘밸리의 경기가 1년전에 비해서는 나아졌다고 답했으며 44%는 향후 1년래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금융위기가 실리콘밸리에 깊은 상처를 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 조사 담당자인 멜린더 잭슨은 "주민들은 아직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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