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국내거주 이주민용 도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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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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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아름다운재단은 30일 국내에 사는 외국민에게 모국어 책을 보내주는 '책 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0 아시아 책장 채우는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DHL 강북사무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름다운재단이 베트남, 중국, 필리핀, 태국, 네팔 현지에서 구매한 책, 시민들이 아시아 여행에서 사왔다가 기증한 책 등 총 6000여권의 책이 모였다.

시민 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책을 분류했으며, 이 책은 국내 이주민도서관 2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는 "국내 거주 이주민도 모국어로 책을 읽을 권리는 중요하다"며 "이주민이 한국사회에서 모국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게 진정한 다문화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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