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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 부른 제주투자설명회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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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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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지사가 제주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 29일 마련한 '제주 기업·투자환경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엔 500여명의 IT·BT·교육·의료 기업인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준비했던 350석의 자리가 일찌감치 동이 난 탓에 선채로 설명회를 듣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설명회에선 제주이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소개 등 제주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했다. '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내건 제주는 전폭적인 기업지원 채비도 마련한 상태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인삿말을 통해 "큰 뜻을 품고 제주에 투자해 달라"며 "제주에 투자하면 몇 십 배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제주는 교육·의료·첨단산업을 키우는데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행정 책임자인 내가 직접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제주는 세계적인 관광·비즈니스 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이미 제주는 국내에선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변모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회산인 NXC 김미정 이사는 이날 "매해 제주도의 기업지원 정책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100% 만족하고 있다"며 제주이전 성공사례를 발표해 기업인들의 눈길을 모았다.

제주도는 다음 달 투자 관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주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투자상담자와 잠재투자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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