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모토로라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고소했다.
애플은 모토로라 스마트폰 기기들과 그 소프트웨어가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모토로라를 상대로 29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서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자사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소장에서 지목한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드로이드(Droid)와 참(Charm), 백플립(Backflip), 클리크(CLIQ)다.
앞서 지난 11일 모토로라는 애플을 상대로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자사가 애플의 휴대전화 관련 기술 특허 12개를 침해하지 않았으며 그 특허들은 유효하지 않다고 판결해달라고 요구했었다.
애플이 이번에 모토로라를 고소한 것도 두 회사 간에 계속되는 이 같은 신경전의 연장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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