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로벌슨 37득점... 삼성생명 6전 전승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삼성생명이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킴벌리 로벌슨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꺾고 개막전부터 6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3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홈 경기에서 37점을 몰아넣은 로벌슨을 앞세워 70-64로 이겼다.

시즌 1라운드 5경기를 모두 이긴 삼성생명은 이날 2라운드 첫 경기도 잡아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지난 25일 9점 차 패배를 당한 삼성생명에 다시 발목이 잡혀 3승3패로 3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의 킴벌리 로벌슨은 시즌 최다 득점인 37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0개나 잡아내 대표팀으로 떠난 이미선과 박정은의 공백을 잘 메웠다.

전반을 33-32로 마친 삼성생명은 로벌슨에 이어 박언주(12득점)와 이종애(10득점)도 골고루 활약하며 56-49, 5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국민은행은 4쿼터 들어 매서운 추격에 나섰다.

김수연, 이경희의 2점포로 삼성생명에 1점차로 따라붙은 국민은행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김영옥이 미들슛을 넣어 62-63으로 잠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로벌슨은 경기 종료 2분 전 팀이 1점차로 뒤지던 위기 상황에서 자유투를 포함해 8점을 내리 림 안에 꽂아 넣어 국민은행의 막판 반격을 차단했다.

국민은행은 종료 26초를 남기고 이경희의 외곽포로 66-68을 만들어 삼성생명을 바짝 쫓았지만 이내 로벌슨에 파울을 범해 2개의 자유투를 내줘 넉 점 차 패배를 안았다.

국민은행은 김영옥(16득점)과 이경희(14득점), 김수연(9득점)이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로벌슨을 끝내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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