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 창안(長安) 자동차가 새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창안 자동차는 베이징 국가수영센터에서 향후 자사의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새 브랜드 전략을 내놓았다고 중국 펑황(鳳凰)망이 31일 보도했다.
지리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 중국 내 토종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토종 고급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중고급 세단 시장을 노리는 가운데 창안 자동차도 자체적으로 만든 고급 브랜드를 내놓는 다는 것.
이번 새 브랜드에 대해 창안 자동차 관계자는 “새 브랜드 산하 모델은 상하이 자동차 룽웨이(榮威) 550 모델보다 한 단계 높은 포지셔닝을 구축할 것”이라며 “중고급 세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내부 관계자는 “현행 창안 자동차 상표와는 완전히 다른 상표를 부착해 창안 자동차의 소형차, 경차 등과 구분을 확실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안 자동차는 그 동안의 저가 모델 이미지에서 탈피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도 이번에 창안 자동차에서 발표한 새 브랜드는 현재 창안 자동차의 승용차 브랜드를 한 차원 뛰어넘는 중고급 세단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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