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작되는 12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2.5규획) 기간 중국이 중앙정부 소속 국유기업을 30~50개로 축소할 방침이다.
상하이증권보는 1일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하 국자위) 연구센터 리바오민(李保民) 주임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리 주임은 지난달 30일 열린 '12.5 경제 발전 전망 고위급 포럼'에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국제적으로 브랜드의 지명도가 높으며, 강한 국제 경쟁력을 지닌 기업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앙정부가 관할하는 국유기업수는 123개로 2010년까지 80~100개로 줄이겠다던 국자위의 당초 계획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국자위의 한 관계자는 "원래의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하기엔 시간상 무리가 있다"면서도 "국자위는 국유기업 정리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주임은 또한 "12.5규획 기간 국자위는 독점기업 개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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