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대물' 중 고현정이 르노삼성 SM5를 타고 있는 모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뉴 SM5가 살렸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0월 뉴 SM5가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한 달 동안 내수 1만2404대, 수출 1만2592대 등 총 2만49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22.1%, 지난달보다도 37.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판매 증가를 주도한 모델은 단연 이달부터 본격 수출된 뉴 SM5. 지난달(409대)의 5배가 넘는 2069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르노삼성은 이 덕분에 2년 4개월(2008년 7월 이후) 만에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뉴 SM5는 내수 시장에서도 전년대비 37.8%(전월대비 19.7%) 증가한 6976대를 판매하며 1만3000여대를 판매한 쏘나타, 7000여대를 판매한 K5와 함께 내수시장 ‘중형차 빅3’를 유지했다.
QM5는 내수 566대, 수출 4623대로 역시 전체적으로는 판매량 호조였으나 내수에서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그 밖에 준대형 세단 K7은 출시를 앞둔 현대차 신형 그랜저, 견조한 상승세의 기아차 K7, 새로 등장한 GM대우 알페온 등 경쟁자에 밀려 전년대비 47.4% 감소한 794대(수출 16대)를 기록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1~10월 누계 판매실적은 21만85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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