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호조세,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10월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13만2709대, 수출 판매는 21.2% 증가한 25만3907대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특히 국내 경쟁상황을 고려할 때 현대차그룹의 높은 시장점유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10월 현대차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16만1270대, 기아차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대비 61.4% 증가한 6만6409대로 해외공장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중국공장,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신차가 생산되면 해외판매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기아차는 연결 밸류에이션이 본사기준 밸류에이션보다 더 매력적이고 K5와 스포티지 등 볼륨 차종의 수익기여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며 "특히 기아차는 해외시장에서 구모델 가격이 경쟁모델 대비 현저히 낮아 신차출시 과정에서 가격 인상여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내년 이익개선속도는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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