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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종 해외판매 순항 지속…톱픽은 기아차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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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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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양호한 10월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대차그룹 3개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최선호주는 기아차를 꼽았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호조세,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10월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13만2709대, 수출 판매는 21.2% 증가한 25만3907대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특히 국내 경쟁상황을 고려할 때 현대차그룹의 높은 시장점유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10월 현대차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16만1270대, 기아차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대비 61.4% 증가한 6만6409대로 해외공장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중국공장,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신차가 생산되면 해외판매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기아차는 연결 밸류에이션이 본사기준 밸류에이션보다 더 매력적이고 K5와 스포티지 등 볼륨 차종의 수익기여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며 "특히 기아차는 해외시장에서 구모델 가격이 경쟁모델 대비 현저히 낮아 신차출시 과정에서 가격 인상여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내년 이익개선속도는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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