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친환경스포츠카 내년 4월 생산

토요타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친환경 스포츠카 '프리우스플러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친환경 스포츠카인 '프리우스플러스'를 출시한다.

2일(현지시간) 토요타자동차는 이번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자동차쇼에서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에 스포츠카 성능을 결합한 '프리우스플러스'를 시장에 선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포츠형 하이브리드카는 기존의 프리우스와 동일한 파워엔진 시스템을 보유하면서 다양한기능들을 결합해 더 세련된 외형과 스피드를 자랑한다고 도요타측은 전했다.

프리우스플러스는 독특한 스타일의 후방디퓨저(rear diffuser), 전면 및 후면 범퍼스포일러(bumper spoiler), 날씬한 측면 등 7면바디키트로 외관 자체를 스타일링했다.

스포츠형으로 나온 이번 모델은 핸들링감을 높이기 위해 후방에 안정감을 주는 스웨이바와 로워링스프링스가 장착됐다. 바퀴는 17인치 명품휠로 높이에 비해 폭이 넓은 편평타이어(low-profile tire)로 나왔다. 명품바닥매트와 '플러스' 로고가 달린 외형 뱃지 등 악세사리도 고급화했다.

그레그 톰 도요타자동차 대변인은 "내년 4월부터 한정판으로 프리우스플러스가 생산된다"며 "공식적인 출시까지 적정가격을 맞추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이번 모델을 개발했다"며 "프리우스플러스는 하이브리드카가 일반 자동차에 비해 속도나 성능면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만족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톰 대변인은 "신모델은 외형과 기능이 업그레이드됐지만 연비는 기존모델과 동일하다"며 "성능이 향상된 프리우스플러스는 업계 최고의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면서도 운전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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