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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농협, '우리쌀 10만포 팔아주기 운동'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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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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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농협중앙회는 서울 관악농업협동조합이 3일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에서 '우리쌀 10만포 팔아주기 운동 및 팔도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 쌀 10만포 팔아주기 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관악농협은 수익 중 일부를 농촌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조합 등 산지농협에 추곡수매자금으로 10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

관악농협은 이번 운동을 통해 전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햅쌀을 산지농협과의 직거래로 시중가보다 최대 2000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팔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전국 200여개의 자매결연 조합에서 생산한 사과·배·귤·호박·배추·무·건고추 등이 시중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된다.

쌀막걸리, 쌀뻥튀기 등을 판매하는 '쌀로 만든 먹거리 장터'의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은 "올해 잦은 비 등으로 풍작을 이루지 못했으나 여전히 농업인들의 쌀 판매 걱정이 크다"며 "관악농협이 앞장서서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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