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보안강화에 나섰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16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인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가 자원봉사자 및 보안요원 9만여명을 투입해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보안조치 수위를 높였다.
특히 개·폐막식이 열리는 하이신사(海心沙)섬을 주변에는 통행제한 조치가 취해지는 등 삼엄한 보안조치가 취해졌다.
광저우시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12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이신사섬 반경 1㎞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해 집안에 머물지 말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저우시가 교통난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7시∼오후 8시 사이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 대해 요금을 받지 않기로 하자 지하철은 승객들이 몰려 연일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