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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에 2.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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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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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정책이 발표된 뒤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대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1.80달러(2.13%) 상승한 배럴당 86.4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 7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9달러(1.7%) 오른 87.87 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전날 연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부양을 위해 6천억 달러를 공급하겠다는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중의 유동성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달러가치는 유로화 대비 1% 떨어져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 역시 0.87%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호주 달러는 28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8개월째 동결, 1%로 유지한 것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45만7000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만명이 늘어난 것도 달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 역시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날보다 45.50달러(3.4) 급등한 온스당 1,383.1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도 달러화 하락에 대비한 헤지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전날 대비 6.6%나 치솟았고 구리도 3.4%가 상승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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